프랑스 내 교도소
수감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10일, 프랑스 법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현재 프랑스 내 교도소 수감자 수는 64
971명으로 일 년 전 같은 기간의 61
656명에 비해 5,4%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내 교도소 수감자 수가 최고조에 달했던 것은 지난 2008년 7월의 64 250명이며 이미 지난 5월 1일 이 수치를 넘어섰었다.
이 같은 수감자의 증가는 지난 5개월간의 수감자 수 급증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 1월 1일, 프랑스 내 수감자 수는 60 544명이었으며 5개월 동안 7,3%의 높은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감자 중 판결을 기다리는 구속 기소자는 16
960명으로 전체 수감자의 26,1%를 차지했으며, 6월 1일 현재 16
960명으로 일 년 전의 15
942명에 비해 역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미성년 수감자 또한 지난 5월의 792명에 비해 1,6% 상승한 805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월 1일의 미성년 수감자 수는 688명이었다.
프랑스 내 교도소 수감자의 숫자가 처음으로 최고치에 달했던 지난 2008년의 수용 정원은 56
109명이었으며 당시 15,7%에 해당하는 초과 수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에서 이후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수감 시설을 확대했으며, 오는 2018년까지 7만 명 수용이 가능한 교정시설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교도관 조합에서는 수용인원의 증가에 따라 수감자 간의 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교도관에 대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교도 인력의 확충과 안전장치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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