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흉기 범죄 대응책, 성과 있었다

by 유로저널 posted Dec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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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흉기 범죄 집중 단속 지역으로 설정해 단속을 강화한 지역들에서 실제로 흉기를 소지하다 적발된 청소년의 수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BBC가 보도했다. 홈오피스에서 2백만 파운드의 예산을 집행한 흉기 범죄 예방 프로그램(Tackling Knives Action Programme)에 따라 경찰은 지난 6개월 간 잉글랜드 내 10개 지역을 집중 단속, 무려 105,000명의 청소년들을 단속했다. 6월에는 단속 중 흉기 소지가 적발된 청소년의 비율이 30명 중 1명 수준이었으나, 10월 조사에서는 65명 중 1명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정부 자료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흉기 범죄로 인한 사망 및 중상자의 수도 17% 감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잇다. 이에 재키 스미스 내무장관은 이 같은 성과를 환영한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적발도 중요하지만 청소년들이 흉기 자체를 소지하지 않도록 애초에 예방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추후 2천만 파운드의 예산을 집행해 지역 기관들로 하여금 청소년들이 범죄의 유혹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노동당의 Keith Vaz 의원이 현재 정부의 흉기 범죄 대응책은 미약하다는 지적과 관련, 홈오피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200개의 흉기가 압수되었으며, 앞으로 흉기 범죄자들에게 더욱 강경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대상이 된 10개 지역은 영국 내 심각한 흉기 범죄 사례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지역들은 London, Essex, Lancashire, West Yorkshire, Merseyside, West Midlands, Greater Manchester, Nottinghamshire, South Wales, Thames Valley로 지정되었다. 올해 영국에서는 34명의 청소년들이 흉기에 의해 사망했으며, 그 가운데 23명은 런던에서 사망한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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