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민청은 망명을 가장하거나 인권보호를 주장하며 불법 입국하는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청에 따르면 “태국으로 유입되는 대부분의 불법 입국자는 북한과 파키스탄 사람들”이라며 “UN 난민기구(UNHCR)의 아시아, 태평양 지부가 방콕에 위치하고 있어 태국은 불법 입국자들의 제3국 경유지로 좋은 경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불법 입국자에 대한 체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인신매매 등의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민청과 태국 치안작전사령부의 조사에 따르면, 태국으로 유입되는 북한인 불법 입국자들은 중국을 거쳐 화물선 등으로 라오스로 이동한 뒤 인신매매 조직을 통해 태국으로 유입, 대부분은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을 피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태국 정부는 태국을 경유해 제3국에 정착하려는 탈북자 출신 불법 체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우리나라가 올해 초 제안한 치앙라이 탈북자센터 건립안을 거절한 바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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