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흡연,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의 가장 큰 위협

by eknews posted Jun 16,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812-건강 1 ekn 사진.JPG


흡연 인구가 감소하면서 최근 5년간 흡연에의한 ‘만성폐색성폐질환’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5 년동안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65만8천명에서 2010년 60만9천명으로 5년간 약 5만명이 감소하였고, 연평균 증감률은 -1.8%로 나타난 반면, 총진료비의 연평균 증가율은 5.8%로 나타났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성별 점유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52.4%, 여성이 47.6%로 남성이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진료인원의 연평균 감소율은 -2.9%로 남성의 -0.8%보다 낮으므로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성별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연령별 분석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70대이상 29.9%, 60대 21.8%, 50대 15.9%의 순으로 나타났다.


50세미만에서 32.3%, 50세이상에서 67.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만성폐색성폐질환은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더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성폐색성폐질환(COPD)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겨 폐조직이 파괴되어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의 증상이 생기고 폐활량이 감소되는 폐질환이다.


폐기종, 만성기관지염, 기타 만성폐색성폐질환으로 분류되던 질환을 모두 포함하여 만성폐색성폐질환이라고 부른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초기에는 증상이 전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질환이 진행하면서 만성기침, 가래,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다.


호흡곤란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며, 활동이나 운동시 호흡곤란 증상이 더욱 심해져서 결국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안정시에도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천식이나 감기, 기타 폐질환 이외에도 심장질환과 같은 여러 질환에서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원인질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므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은 흡연력이 있으면서 지속적인 운동성 호흡곤란과 만성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 만성폐색성폐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환자의 진찰 소견과 흉부 방사선 촬영 그리고 폐기능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한다. 


금연은 만성폐색성폐질환의 예방과 진행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성인의 흡연율은 27.3%에서 2010년 20.7%로 감소하였으며, 특히 남성흡연율은 2005년 52.3%에서 2010년 39.6%로 크게 감소하였다.


만성폐색성폐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을 할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감소되는 폐활량보다 훨씬 폐활량의 감소가 심해지게 된다. 또한 장기간의 흡연은 정상 폐조직을 파괴하여 폐에 기능을 하지 않는 공기주머니 같은 폐기종의 변화를 유발한다.


흡연자가 금연을 해도 흡연기간중에 이미 감소된 폐활량은 회복될 수 없고 흡연에 의해 파괴된 폐조직은 다시 회복될 수 없으므로 조기에 금연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