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생들의 비만률이 라면과 패스트푸드 등 섭취율의 증가와 불균형적인 식사 습관 때문에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747개교 초중고생 18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0학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들의 평균 키 성장세는 정체되고 있지만 비만율은 전년도 13.17%보다 증가한 14.25%로 집계됐다.
특히 비만율은 2008년 11.24%, 2009년 13.17%, 2010년 14.25%로 최근 3년 동안 상승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등 신체발달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지만 최근 증가 폭이 완만한 곡선을 보이는 실정”이라며 “총체적인 학생 건강증진 및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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