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최대규모의 하락폭을 기록한 기름값 때문에 수개월째 급등하던 물가상승률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지난 10월 4.5%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던 영국은 지난달 4.1%로 0.4%가 하락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하지만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s Index)는 기대만큼 떨어지지 않아 아직까지 경기호전에 대한 기운을 논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영국중앙은행(Bank of Enlgand) Mervyn King이 말했다.
올초 영국정부는 2.0%의 물가상승률을 예상했지만 미국발 신용경색과 전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금융위기로 물가상승률은 지난 10월 4.5%까지 상승했다.
지난 7월 국제유가는 1베럴당 147달러까지 오르면서 주유소 기름값도 급등했지만 금융위기로 인한 전세계 유류 수요감소가 국제유가를 폭락시키면서 최근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찾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0월에 비해 11월에는 휘발유 1리터 가격이 9.3p가 하락하면서 영국 통계청이 기름값을 기록했던 이래 한달 사이 최대하락폭을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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