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17,세종고)는 1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세계를 주름잡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선수들과 함께 생애 첫 갈라쇼에서 강렬한 인상과 함께 리듬체조의 매력을 한국팬에게 심어줬다.
짙은 화장과 과감한 블랙 패션으로 깜찍하면서도 성숙한 연기를 펼쳐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했던 손연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함께 모이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더욱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갈라쇼에는 현존 최고 여왕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 개인종합을 석권하는 예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 리본의 깃대를 떼고 리본 줄로만 몸을 휘감는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카나에바 등이 참가했다.
<사진: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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