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회원국에서 새롭게 시민권을 취득하는 EU 시민권자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U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 한 해 동안 새롭게 EU 회원국 시민권을 얻은 이들의 규모는 약 776,000명으로, 이는 전년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2009년도 한 해 동안 승인된 시민권의 절반이 넘는 56%는 최근 이민자 제한책을 도입하려는 영국 및 프랑스, 독일에서 승인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시민권 승인이 전년도 대비 26%나 증가했으며, 프랑스 18%, 독일 12%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룩셈부르크와 헝가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EU 회원국들에서 시민권을 받은 이들의 대부분은 비 EU 출신 이민자였다. 실제 인원 수로는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지만, 전년도 대비 시민권 승인 증가율이 높은 국가는 루마니아가 68%, 이태리가 40% 증가했다. 반면, 시민권 승인이 전년도 보다 감소한 국가는 핀란드로, 2009년도 시민권을 받은 이들은 전년도 대비 49%나 감소했으며, 슬로바키아 45%, 리투아니아 35%가 각각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오스트리아, 헝가리, 라트비아에서도 시민권 승인이 전년도 대비 20%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이를 실제 인원 수로 합산한 경우, 새롭게 시민권을 받은 이들의 규모와 비교하면 매우 적은 수치에 불과, 실질적으로는 EU 시민권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한편,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새로 EU 시민권자가 된 이들의 평균 연령대는 32세였으며, 대부분의 경우 25~32세 연령대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와 함께, 새로 EU 시민권자가 된 이들의 성별은 여성이 52.5%로 남성보다 조금 더 많았다. 다만, 불가리아, 포르투갈, 루마니아의 경우에는 남성이 더 많았으며, 반면 불가리아는 63.6%, 체코는 59.4%가 여성이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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