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재혼 증가율, 남성 크게 앞질러
여성의 재혼 증가율이 남성보다 더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혼 남자와 재혼 여자 간 결혼비율은 20년 전보다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통계청의 혼인통계에 따르면 남녀 모두 초혼인 비율은 1990년 전체 결혼 중 89.3%에서 2009년 76.5%로 낮아진 반면 남녀 모두 재혼인 비율은 4.7%에서 12.8%로 높아졌다.
남성의 재혼 건수는 1990년부터 2009년사이 10년 동안 증가해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포인트 증가한 것에 비해,
같은 기간 여성의 재혼 건수는 11.9%포인트가 늘었다. 여성의 재혼이 건수와 비중과 증가폭 면에서 모두 남성을 앞선 것이다.또한 초혼 여자와 재혼 남자의 결합이 전체 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3.6%에서 2009년 4.5%로 증가폭이 완만했지만 초혼 남자와 재혼 여자의 결합은 2.3%에서 6.1%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통계청 측은 과거에는 결혼 경험이 있는 여성이 초혼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여성지위가 점차 향상되고 남녀평등 문화가 확산되면서 재혼 여자와 초혼 남자 간 결혼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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