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자전거 경기대회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첫 번째 구간에서 벨기에의
유망주 필리페 질베르가 선두로 나섰다고 르 푸앙이 보도했다.
지난 2일, 프랑스 북서부 벙데에서 뚜르 드 프랑스 2010 자전거 경기대회의 화려한 막이
열렸다. 파사쥬 드 구아에서 르 몽 데 잘루에트에 이르는 191,5km의 첫 번째 구간에서는 벨기에의 간판스타 필리페 질베르가 4시간 41분
3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알베르토 콩타도르는 결승선을 9km 앞두고 일어난 집단 충돌 사고로
다른 정상급 선수들과 1분 14초가량의 시간 격차가 벌어져 82위에 머물렀다.
모두 21개 구간으로 구성된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은 하루 평균 150~200km의 강행군을
해야 하며, 총연장 3.4500km, 23일의 숨 막히는 일정을 달려 오는 7월 24일 파리 샹젤리제의 결승점에 도달하게 된다.
작년에 벌어졌던 뚜르 드 프랑스 2010경기에서는 스페인 출신의 알베르토 콩타도르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파리 남쪽 롱쥐모에서부터
파리 샹젤리제까지 이어진 102.5km 마지막 구간 경기에서 알베르토 콩타도르는 2시간 42분 21초를 기록하면서
81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종합 시간 91시간 58분 48초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콩타도르는 지난 2007년과 2009년에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0년까지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암스트롱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14구간까지 콩타도르에게 31초 앞섰던 앤디 슐렉은 15구간에서 역전된 뒤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가 결국 종합 시간에서
39초를 뒤지며 2위에 머물렀다.
고환암을 이겨내고 7연패를 달성했던 뚜르 드 프랑스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은 경기 초반부터
여러 차례 넘어지면서 선두와 멀어졌고, 마지막 구간을 출발하기 전 롱쥐모에서 뚜르 드 프랑스 공식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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