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지업계의 단체협약 당사자들이 이 분야의 약 16만 명의 노동자들에 대해 적용되는 기존의 단체협약 효력을 연장하는 것에 합의하였다. 연방 출판 및 미디어 협회(BVDM)와 공공서비스 노동조합 ver.di는 기존의 기본단체협약을 변경하지 않고 3년 동안 그 효력을 연장하는데 합의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 외에 노동조합이 발표한 것처럼 2011년 9월에 1회에 걸쳐 280유로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2012년 8월에는 임금을 2% 인상하는 것에 대해서도 합의가 이루어졌다. 2013년 7월에는 또한 추가로 1회 걸쳐 150유로의 보너스가 지급된다고 한다.
그 동안 제지업계의 단체협약 체결과 관련한 협상 과정에서는 노동조합들의 많은 경고파업이 발생했었는데, 특히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와 바이에른 주 및 헤센 주에서는 수 백 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했었다. 단체협약의 체결로 인해 다행히도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었던 추가 경고파업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ver.di 측에 따르면 의무평화기간의 종료 후 올해 5월 초부터 총 120개 이상의 사업장에서 1만 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경고파업에 동참했다고 한다. ver.di 측은 이번 협상타결로 인해 기존의 기본단체협약을 유지할 수 있어 노동조건의 악화를 막아내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신문저널리스트들에 대한 단체협약 협상에 있어 유리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참고로 노동조합 측은 애초에 12개월 동안 5.5%의 임금 인상과 1회에 걸친 400유로의 보너스 지급과 함께 사용자 측에 의해 거절된 기본단체협약을 계속 적용할 것을 주장했었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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