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주민
경기도내 거주 외국인주민이 38만 명에 달해 도내 주민등록인구 대비 3.2%에 달함으로써, 경기도민 100명 중 3명은 외국인주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1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은 전국 126만5,000명의 30%에 달하며 지난해 대비 12.7% 증가했고, 증가세도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 38만 명 중 결혼이민자 수는 3만7,541명으로 전년 대비 15.2%인 약 5,000명이 증가했다. 또 외국인주민 자녀수는 지난해 2만9,953명에서 약 7,500여명 증가한 3만7,519명으로 25.3%나 늘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기초자치단체는 5만864명이 거주하는 안산시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안산시 다음으로는 수원 3만5,657명, 화성 3만340명 순으로 많았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20만3,736명(53.5%), 국제결혼이주자(국제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5만8,509명(15.4%), 외국인주민 자녀 3만7,519명(9.9%), 유학생 9,364명(2.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20만8,294명(55%), 여성 17만2,312명(45%)이며, 외국인근로자는 남성이 69%, 국제결혼이주자의 경우 여성이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출신이 22만0,408명(58%)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3만5,545명(9%), 필리핀 1만9,075명(5%), 미국 1만6,344명(4%) 순이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외국인주민의 국내적응을 돕기 위해지난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족과를 신설해 외국인 지원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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