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대국 중국과 독일, 경제협력 활성화 강화
<사진: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독일을 방문했던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6월 28일 정상 회담을 가진 이후 경제 협력 활성화와 함께 양국 기업간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면서 세계 경제 대국들간의 연합으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양국 정상은 만남에서 아시아와 유럽 국가 사이의 깊은 정치·경제적 유대를 다지기 위한 논의를 했다. 독일의 귀도 베스터벨레 외무장관도 "중국에 위험 요소는
없다. 무한한 기회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실제로 2009년 독일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수출국으로 자리잡았다. 중국 기업의 독일 내 투자도 활발해질 뿐만 아니라, 유럽 내에서
특히 독일 내 핵심기술 보유기업 인수를 계획하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초기 5년 계획으로 3000억 달러를 자동차산업, IT, 바이오산업,
그리고 대체에너지를 포함한 7개 산업분야에 집중해 투자할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2건에 불과했던 중국기업들의 독일 회사 인수 건수는
2011년 6건으로 늘어났다. 지난 4월 중국 CQLT 그룹에서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Saargummi사를 인수했으며 6월에는 중국 Lenovo사에서 6억 유로 투자해 컴퓨터 생산업체인 Medion사를 인수해 독일 내에서 이뤄진
중국기업의 최대 투자 인수합병 금액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6월 28일 독일과 중국 정상 회담을 통해 100억 유로 상당의 경제협력 계약이 이뤄졌는데,
최대 수혜자는 중국으로부터 30억 유로에 해당하는 A320 항공기 62대 제작
주문을 받은 Airbus사이고 폴크스바겐사도 중국 내 자동차 생산 확대를
위해 추가로 2개의 생산공장 설립계획에 서명했다. 중국 자동차 생산업체인 상하이 자동차와 협력으로 중국 동부 장쑤성
이정 시에 1개의 생산공장과 중국남부 도시인 중국 광동성 포산 시에는 협력사인 FAW 폴크스바겐사를 통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두 공장의
예상 연간생산량은 30만 대로 2013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폴크스바겐의 중국 내 자동차 총 생산 대수는 연간 100만 대를 돌파할
예정이다.
다임러사는 현재 중국 내에서 가동 중인 SUV 모델 GLK 생산라인에
추가로 2013년 이후부터 준소형(compact class) 모델의 생산 라인을 추가 확장하기 위해 중국과 약 20억 유로 상당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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