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충격의 KO패로 6 연승 실패
무패 행진을 달리던 격투기 스타 김동현(29·부산 팀매드)이
‘플라잉 니킥’(공중으로 뛰어올라 무릎으로 상대를 가격하기) 한 방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김동현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대회
유에프시(UFC) 웰터급 경기에서 난적 카를로스 콘딧(27·미국)에게 1라운드 2분58초 만에 TKO 패배를 당했다. 김동현은 1라운드 43초 만에 자신의 장기인 테이크다운(넘어뜨리기)을 성공하며 주도권을
가져오는 듯했으나, 한창 물이 오른 콘딧은 노련한 스위프로 자세를 바꿔 빠져나가 신중하게 외곽을 돌면서 오른발 앞차기로 김동현의 주의를 분산시킨
뒤 곧바로 뛰어올라 플라잉 니킥을 김동현의 턱에 꽂았다. 이 한 방에 김동현은 그대로 무너졌고, 콘딧이 잇따라 주먹세례를 퍼붓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한편, 미국 CBS스포츠라인 <블리처 리포트>는 “‘UFC 132’ 웰터급 메인카드 매치에서
김동현이 콘딧의 플라잉 니킥을 맞지 않고 경기가 더 지속됐다면 본연의 경기스타일 그대로 김동현이 콘딧을 넘어뜨린 뒤 그라운드로 몰고 가서 서브미션승이나
판정승을 이끌어냈을지도 모른다”고 분석하면서 MMA(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한 김동현에게는 다소 안타까운 결과였다는 평가를 내렸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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