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천국 프랑스의 여름휴가철이 애완동물들에게는 여전히 반갑지 않은 시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프랑스 반려동물보호협회(SPA)의 발표를 따르면,
프랑스에서 한 해 동안 버려지는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의 숫자는 매년 10만 마리에 달하며 이 중 6만 마리가 여름휴가철에 주인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여름에는 작년보다 많은 62%의 프랑스인이 휴가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년에 비해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숫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보호협회의
발레리 페르난데즈 대변인은 "협회가 운영하는 56곳의 수용소에서 유기
동물을 맞을 준비가 됐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수용시설은 여전히 만원이다."라고
덧붙였다.
버려지는
애완동물들은 대부분 주인의 연락처를 알 수 없는 상황이어서 입양을 기다리다가 안락사에 처해지는 경우가 많다.
휴가철
가장 많은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지역은 파리 중심의 일-드-프랑스 지역이며
휴가지에 도착해서 주인으로부터 버림받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캠핑협회의 길렘 페로 대표는 "두 집 중 한 집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처럼 캠핑장의 절반은 애완동물을
환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여름철, 애완동물에게 필요한 것은 주인과의 휴가이지 길거리에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프랑스 민박협회에 소속된 민박집 6만 8천 곳 중 절반에 가까운 3만 개의 민박이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1만 8천 개 호텔 중 3분의 2는 10% 정도의 추가 수수료로 반려동물과 함께 묵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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