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비행기를 처음으로 정규노선에 편입시킨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6개월간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비행기의 테스트 운항을 했었다.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비행기 정규노선은 오는 금요일 11시 15분에 함부르크를 출발하여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는 비행편이다. 루프트한자 측은 상업용 비행편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비행기를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시험한 것은 루프트한자 항공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루프트한자 측은 에어버스 A321기의 테스트 비행 기간 동안 매일 4회씩 함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를 왕복 운행했었는데, 테스트 비행 시에는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연료와 바이오 연료를 번갈아 넣어 시험했다고 한다. 테스트의 중점 사항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경우 엔진의 정비 및 수명에 대해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 였는데, 테스트 결과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루프트한자 측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함으로 인해 약 15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했다고 발표하였다.
루프트한자 측이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 노선에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비행기를 배치시킨 것은 핀란드의 헬싱키로부터 해상운송로를 통해 바이오 연료를 수입하기 때문이다. 핀란드의 에너지 회사인 Neste에서 생산되는 이 바이오 연료는 식물성 기름과 동물성 지방을 통해 만들어지는 연료이다. 독일에서는 비행기 연료를 충당할 만큼 많은 양의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설비가 아직 없다고 한다.
한편 6개월 간의 테스트 비행에 들어간 비용은 총 650만 유로였는데, 연방정부가 개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50만 유로를 지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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