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 40 주년 기념 미사와 견진성사
2011년 7월 10일 오후 3시에 함부르크 예수 성심 성당에서 마산 교구장 안 명옥 주교의 주례로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는 4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와 견진성사를 가졌다.
1부 순서로 감사미사를 드렸다. 한국에서 오신 안 명옥 <프란치스꼬 하비에르> 주교, 함부르크 성 마리엔 돔의 야시케 주교, 김 차규 <필립보>신부, 예수 성심성당의 레켄 신부, 함부르크 한인 천주교회의 최태식 <필립보>주임신부 등이 입당 한 후 예식을 치렀다.
안 명옥 프란치스꼬 하비에르 주교는 강론을 통해 1971년 함부르크에 이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가 설립되어 오늘 자축잔치 자리에 초대 받은 것에 감사를 드리며, 40년 세월이 흐른 것은 세월이 지난 것 더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신앙 공동체가 자리 잡고 있는 거주지역에 많은 봉사를 해 왔으며, 복음의 흔적을 많이 남겼고, 이방인으로서 차별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을 선택한 지난 40년 이었기에 단순이 지난 과거가 아니라 현재라는 시점에서 해석 되어야 하는 시간들 이므로 앞으로 다가올 40년의 시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도들 모두 하나님을 믿는 행복의 의미를 누리기를 바랬다.
견진을 받는 이들을 위한 말씀으로는 견진이 튼튼하게, 단단하게 하라는 의미 이므로 믿음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 부족함을 뒷받침 해주기 위해 있는 것이므로 견진을 통해 성숙한 신앙인이 되고, 성령의 7가지 선물 즉 깨달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지식, 용기, 효경, 신뢰심, 경의심을 받게 되기를 기원했다.
견진성사는 주교, 신부님들이 둘러서서 한 명씩 이마에 기름을 바름으로 예식을 마치고, 2부 순서로 40 주년 축하식이 있었다. 먼저 성 마리엔 돔의 야시케 주교는 축사를 통해 함부르크에는 많은 캐톨릭 이방인들이 살고 있는데 우리 선교부에서 하는 일은 이들이 같은 믿음이나, 자기들의 전통과 문화, 음악을 가진 그들의 뿌리를 잃지 않고, 다양하게 함께 번창해지기 위해 밀어 주는 것이다. 나는 20년이 넘게 당신들을 알고 지내는데, 서로 서로 도와주는 공동체임을 알 수 있고, 또 한국 음식의 매력에 대해서도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고, 많은 젊은이들이 견진행사에 참여 하는 것을 축하하며, 특히 생동감을 유지하는 공동체임을 축하한다고 했다.
김 차규 필립보 신부는 축사를 통해 40년 동안 주님의 축복을 많이 받았지만, 하느님께 그 동안 잘못한 것에 용서를 비는 기도의 중요함을 잊지 말고, 견인성사를 받는 분들은 주님의 군사가 되어 활동할 것을 부탁하고 만세 삼창으로 축사를 끝 냈다.
40주년을 기념하는 CD봉헌이 이영원 베드로 사목회장으로부터 있었고 마산 교구장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공로패 수상자는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의 역대 사목회장을 지낸 이들로 김 대현, 이 기열, 홍 종각, 백 정선, 우 동천, 김 동수, 최화영, 허 채열, 김진호, 허 길조, 김 치수, 김 부남, 남궁 춘배, 서 선영, 최 한우, 문 철주. <세례명 생략> 이상이다.
3부 순서는 나눔의 잔치로 케익 절단과 건배 제의 후 풍성한 식사를 나누었다. 외부손님 은 쾰른 본당의 교회 심신 단체인 제지나단장인 울리케씨외 브레멘에서 7명, 오스나부르크에서 20명, 하노버, 울젠에서 각 2명씩 참석했다.
함부르크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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