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CAC 40지수가 올 들어
최저치인 3.65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존 부채위기와
관련하여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 18일,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75,88포인트 하락한 3.650,71로 장을 마감하면서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총 손실액은 34억 유로에 이른다.
이날 영국의 FTSE 100지수는 90,85포인트 하락한 5.752,81로 장을 마감했으며, 독일의 DAX 30지수 또한, 112,20포인트 하락한 7.107,92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은행주 주가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장부가액을 밑도는 수준으로 추락했다. 프랑스의 BNP 파리바 은행은 -3,7%
하락한 43,63유로로 장을 마감했으며,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은 -5,48%의 큰 폭으로 하락하여 32,80유로까지 추락했다. 이 밖에 도이치은행 -3,45%,
크레디 스위스 -4,65%
등 유럽 은행가가 일제히 우울한 한 주를 시작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럽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90개 은행 중 8개 은행만이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이 테스트의 신뢰도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키고 역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엄격한 잣대로 재평가할 경우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될 은행이 20여 개 정도일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들이 충당해야 할 자본이 최소 10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1일, 유로존 국가 정상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회담을 열고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과 유로존 재정위기 수습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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