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시행이 좌초되었던 사업비 규모 30조원에 달하는 단군 이래 최대의 단일사업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완전한 정성화를 선언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본 사업이 높은 땅값과 막대한 금융비용으로 고분양가가 불가피하고 그로 인해 분양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과 서부이촌동 사유지 보상의 불확실성이 이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사업의 앞날을 비관적으로 전망해 왔다.
그러나, 서울과 대한민국의 얼굴을 바꿔 국격을 한차원 높이고자 하는 용산사업이 이렇게 좌초되어서는 안되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데에 모든 사업참여자가 인식을 같이 하여 민간출자사, 코레일, SH공사, 서울시 등 사업관련자 모두가 힘을 합쳐 본 사업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해 발표했다.
사업정상화 방안으로 금년 9월과 내년 3월, 2회에 걸쳐 총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하여 현 자본금 1조원을 1조 4,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또한, 분양수입이 들어 올 때까지의 필요자금 확보를 위해 철도공사가 4조 1,632억원 짜리 랜드마크 빌딩을 선매입하기로 했다.
모든 사업관련자들이 합심하여 시장이 우려하는 사업성, 자금조달 문제를 해소하고 사유지 수용 등 인허가 관련 불확실성도 상당부분 줄일 수 있게 되어, 이제는 국민들에게 약속한 세계에 자랑스레 내 놓을 명품 단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게 되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조원을 투자해 67조원의 경제효과와 36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연간 외국인 관광객 5백만명 포함, 1억 7천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건설하는 국가적 프로젝트이다.
KTX, 신공항철도, GTX, 신분당선 등 15개 철도노선이 지나고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5천톤급 국제여객선이 취항하게 될 교통의 중심지로서 단지 인근 300m이내에는 용산공원, 한강워터프런트공원, 용산링크, 철도데크공원, 한강예술섬 등 서울의 대표공원 5개가 자리잡게 된다.
단지내 67개동의 건물은 해외 유수 건축가들의 설계를 기반으로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설되며, 외관에는 세계최대의 LED조명을 설치하고 지하쇼핑몰 천정은 1.3Km에 걸친 LCD패널로 장식하여 뉴욕 타임스퀘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