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1년 한 해동안 각종 스포츠 대회를 448 개를 개최한다.
금년 상반기중 도내 22개 시·군에서 총 194개 체육대회가 열렸으며, 하반기에는 8월 말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254개 대회가 예정이다,
도 자체 조사 결과,상반기중 도내 22개 시·군에서 총 194개 체육대회가 열려 연인원 59만8천여명이 참가함으로써 424억원(직접 297억원·간접12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21개 대회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게이트볼(20), 배구·배드민턴(13), 테니스(12) 등의 순이었다. 대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시군은 광양(20), 해남(17), 목포·화순(15), 여수·순천(13) 등의 순이다.
대회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강진이 79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목포(78억), 광양(62억), 영광(36억), 해남(35억), 화순(22억)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는 8월 말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비롯한 254개 대회가 예정, 연인원 70만여명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보여 488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처럼 지역별로 많은 스포츠대회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거리가 멀어 힘들었던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따뜻한 기후, 맛깔스런 음식이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지난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확충된 현대식 스포츠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이제 스포츠는 굴뚝없는 산업이다. 대회가 열리는 곳은 지역에 생기가 돌고 음식·숙박업소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하는 스포츠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