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줄이고자
하는 프랑스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속과 음주운전이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교통사고
예방협회가 공개한 통계자료를 따르면, 교통 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과속과 음주운전이며 지난 한 해 동안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발생한 10km 미만의 과속은 전체 교통법규 위반의 43%를 차지했으며, 전 년에 비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km의 과속은 이 보다 높은 1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50km 이상의 과속은
무려 48,8%의 높은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과속의 범위가 커질수록 높아지는 위반율은 교통 사망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주목받고 있다.
음주운전의 경우, 1리터당 혈중 알콜 농도 0,8g 이상의 만취 운전자는 2009년의 8만 1천 건에 비해 10% 상승한 9만 건이었으며, 0,8g
이하의 음주운전자는 2009년에 비해 24,3% 증가한 7만 건으로 기록됐다.
프랑스 정부는 고속도로의 제한속도를 기존 130km에서 110km로 축소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파리시 또한 외곽순환도로인 페리페릭의 제한속도를 기존 80km에서 70km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 1월, 내무부의 발표를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 994명으로 2009년의 4 273명에 비해 -6,5% 감소하면서 처음으로 4천 명 이하의 수치를 기록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프랑스 내에서 처음으로 5천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5년의 4 975명이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왔다.
지난 5월 22일, 클르드 게앙 내무부 장관은 기존의 과속단속 알림 표지판을 철거하고 차량의 주행속도를 알려주는 레이더 표지판 1천 개를 신설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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