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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조원우,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청소년요트 우승

by eknews posted Jul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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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조원우,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청소년요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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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유망주 조원우(17.부산체고.사진)가 15일 아시아 최초로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원우는 지난 15일 크로아티아 자다에서 끝난 제41회 세계청소년요트선수권대회 윈드서핑(RS X)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는 국제요트연맹(ISAF)에서 직접 주최하는 1등급 대회로, 세계 최정상급 청소년 선수 34명이 출전했다.
조원우는 32점을 받아서 지난해 우승자 마테오 산츠(스페인·43점)를 11점 차로 크게 따돌렸다. 요트의 윈드서핑 종목은 낮은 점수 채점방식(Low point system)으로 순위를 가린다. 8일 동안 총 12회의 레이스를 벌이는데, 1위를 하면 1점을 받는다. 등수가 낮아질수록 1점씩 더해진다. 조원우는 1위와 2위를 각각 3차례씩 차지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중1 때 요트를 시작한 조원우의 장점은 강인한 체력과 하체 힘이다. 보통 윈드서핑은 한 레이스에 30~50분이 걸리는데, 조원우는 쉬지 않고 펌핑(몸을 앞뒤로 움직여 바람을 일으키는 기술)을 한다. 다른 선수들이 바람을 탈 때 펌핑을 멈추는 것과 다르다. 조원우는 “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몸에 익히려고 노력했다.요트 같은 선진국형 스포츠에서 한국이 강세를 보인다면 스포츠 외교력도 올라갈 것”이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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