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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5 22:10
독일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점점 비싸져(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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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동차클럽 ADAC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독일 내 고속도로 휴게소의 서비스가 점점 더 비싸지고 있으며 가족친화적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휴게소 방문자의 안전 측면에서도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보행자 통로와 안전한 건널목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ADAC는 독일의 대표적인 여행루트에 위치하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들에 대해 4인 가족의 필요사항을 기준으로 하여 이번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특히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및 기념품 판매점 등에서의 가격과 어린이용 놀이터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의 위생상태를 점검하였다. 또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주차장과 진입로 등에 안전한 보행자 통로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도 조사대상이었다. 총 50개의 조사대상 고속도로 휴게소 중 절반 정도가 “우수함”으로 평가되었으며, 한 곳이 “매우 우수함”으로 평가되었다. “하자있음”으로 평가받은 휴게소는 총 2곳이었다. 이번 테스트를 주관한 지모네 잘만(Simone Saalmann)은 이전에 시행되었던 테스트와 비교해 볼 때 시설물의 위생상태 및 화장실 상태가 전체적으로 크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과 화장실 이용료 등은 점점 비싸지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고속도로 휴게소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폼머른 주에 위치한 19번 고속도로 상의 레크니츠-니더룽(Recknitz-Niederung) 휴게소였는데, 이 곳에는 건물 외부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식사의 질이 높고 어린이 놀이터가 훌륭한 수준이며 아울러 위생상태도 좋은 상태라고 한다. 반면 켐니츠(Chemnitz)에 위치한 A4 고속도로 상의 라벤슈타이너 발트(Rabensteiner Wald) 휴게소와 튀링엔 주의 A4 고속도로 상에 위치한 뢰비샤우(Löbichau) 휴게소는 “하자있음” 판정을 받았는데, 특히 뢰비샤우 휴게소는 화장실이 매우 지저분하고 어린이용 놀이터가 없으며 식당에 유아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 밖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전체적으로 볼 때 방문자들의 거의 대부분은 너무 비싼 가격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응답자들의 절반 정도가 휴게소 서비스의 품질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반면에 응답자의 약 4분의 3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많은 이용자들은 화장실 이용료가 너무 비싼 것에 불만을 갖고 있었는데, 응답자의 약 5분의 4는 70센트에 달하는 화장실 이용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휴게소 물품 구매자들에게 화장실 이용료 쿠폰 50센트를 제공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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