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분야의 총 16만 명의 노동자들이 2단계에 걸쳐 총 5.2%의 임금인상 효과를 얻게 되었다. 보험업 분야의 사용자단체인 AGV와 공공서비스업 분야의 노동조합인 Ver.di가 체결한 새로운 단체협약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3%의 임금인상과 2012년 10월부터 2.2%의 임금인상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2013년 3월 31일까지이다. 참고로 기존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은 이미 지난 3월 말에 만료되었었다. 한편 올해 7월의 임금은 기존과 동일하며, 8월에는 임금 수준이 하위인 그룹에 대해서는 1회에 걸쳐 450유로가 지급되며, 상위 그룹에 대해서는 1회에 걸쳐 350유로가 지급된다.
한편 이번 단체협약의 체결과정은 매우 더디고 힘든 과정이었으며, 여러 차례의 경고파업이 진행되었었다. 노동조합측은 특히 저임금 업무분야의 확대와 기간제 고용계약의 확대에 반대했었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저임금 업무분야의 확대 반대와 기간제 고용계약의 확대 반대 쟁점들은 모두 제외되었는데, 이 쟁점들에 대한 논의는 2012년 초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합의되었다고 한다.
Ver.di 측은 이번 단체협상의 결과를 경고파업의 성과라고 평가하였으며, 사용자 단체 측은 “즉시 받아들 수 있는”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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