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잘못된 자세가 만성두통과 어깨통증의 원인

by eknews02 posted Jul 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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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모니터를 보며 쉴새 없이 자판을 두드려야 하는 직장인들중 상당수가 뒷목이 뻐끈하거나 어깨결림, 잦은 두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경우 통증이 느껴지는 어깨쪽 문제라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목 부위 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보면서 목을 쭉 뺀 자세를 유지하거나 엉덩이를 의자 앞쪽에 걸치고 등을 등받이에 기대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인해 ‘일자목증후군’을 야기시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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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증후군’이란 상체 앞쪽의 근력에 비해 뒤쪽 근력이 약해 등이 구부정해지면서 어깨보다 머리가 앞으로 나오게 되어 정상적인 목의 C자형 커브가 일자로 펴지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일자목증후군은 평소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장시간 뻣뻣한 자세를 유지하며 서있을 경우, 평발이나 발목이 안쪽으로 꺾인 경우 발생하게 된다.
일자목증후군이 발생하면 뒷목의 근육과 힘줄이 뻣뻣하게 굳어가다가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달된다. 목뼈에서 빠져 나온 디스크가 어깨와 팔 쪽의 신경을 누르기 때문이다. 또한 편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눈에 피로감이 느껴지고 손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계속 방치하게 될 경우 목뼈 사이의 추간판 수핵이 압력을 받아 손상되어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이 예방책

일자목증후군을 야기시키는 주된 원인이 잘못된 자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장시간 의자에 앉아 근무하는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엉덩이를 뒤로 쭉 빼고 앉아 등 허리를 바르게 펴고 앉도록 한다. 머리와 어깨를 펴고 앞으로 고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히지 않도록 적절한 책상 높이와 모니터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근무 중 한시간에 한번씩은 팔다리를 쭉 펴주고, 목을 가볍게 돌려주는 등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근육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일자목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오랜 기간동안 진행된 일자목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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