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음악교사들은 청력 보호를 위해 학생을 지도할 때 귀보호장치를 사용하거나 혹은 스크린을 설치해 스크린 뒤에서 소리를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Health and Saftey Executive(HSE)가 권고했다고 21일자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전문 음악인들에 비해 초보 연주자들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더 많은 소음 혹은 소리를 내기 때문에 장시간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는 음악교사들은 청력보호를 위한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HSE관계자가 말했다.
음악교사들의 청력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악기는 코넷(Cornet)으로 한번의 소리에도 영구적인 청력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악기라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 플룻(flute), 오보에(oboe), 그리고 섹스폰(Saxophone) 역시 가까운 곳, 혹은 밀폐된 곳에서 15분 이상 듣게 되면 치명적으로 청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학교내 써클활동 혹은 특별활동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음악밴드 역시 전문가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까운 장소에서 공연을 듣는 것 또한 청력 손상에 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Health and Saftey Executive(HSE) 관계자는 "학교내 아마추어 밴드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전문 연주가들의 소리에 비해 크고, 소리 조절 기술이 부족하기 문에 듣는 사람의 청력을 자극할 가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조사에서 학교 밴드 구성원들의 자리에서 소음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15분 이상 밴드의 연주를 듣고 있을 경우 청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소음 수치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음악교사들의 청력보호와 관련된 권고안은 HSE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반적으로 80데시벨이 넘는 소리는 청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중요한 것은 80데시벨의 소리에 얼마나 오랜 시간 노출되는지도 청력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아름다운 악기 연주지만 바로 앞에서 하루 수시간 동안 그 소리에 노출되는 음악교사들은 언제나 청려상실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라고 HSE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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