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이 급증했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4일 보도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모두 6천3백30만대의 자전거가 있다. 1가구에 평균 1.78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의 96%가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 자녀수가 많을 수록 자전거 보유비율도 늘어나 3-4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은 98%가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다. 이런 가정은 1가구에 평균 4.76대의 자전거가 있다. 자전거 보유가구수에 자영업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자전거 이용자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20%의 가구는 자전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나머지 80%의 자전거 를 보유한 가정의 경우 1가구당 평균 2대의 자전거가 있다. 또 이 가운데 25%의 가정은 3대 이상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
2004년초를 기준으로 가구의 75%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 자전거 소유비율은 79.7%를 차지하고 있다. 95%의 가구가 TV를, 98.7%가 전화기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