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남성 흡연율, 1년새 3.6% 감소

                한국 성인남성 흡연율, 1년새 3.6% 감소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흡연율이 39.0%로 전년 동기 대비 3.6%p 감소했다.보건복지부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 결과,성인남성의 흡연율은 2009년12월 43.1%에서 지난해 6월 42.6%, 지난해 말 39.6%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같은 기간 성인여성의 흡연율 역시 ▲2009년12월 3.9% ▲2010년6월 2.8% ▲2010년12월 2.2% 등 감소세를 견지, 올 상반기 1.8%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남성은 30대가 51.2%로 가장 높았고, 40대(42.3%), 20대(40.5%), 50대(34.1%), 60대(20.1%)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20대(3.6%) ▲60대(2.1%) ▲50대(1.6%) ▲40대(1.2%) ▲30대(0.9%) 순이었다.

응답자의 41.0%는 현재 담배가격(평균 2,500원)이 싸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 담배가격은 8,559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효과적인 금연정책으로 금연구역 확대 및 단속 강화(27.3%)를 첫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담배가격 인상(21.4%) ▲교육 홍보(19.4%)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10.8%) ▲흡연자 금연지원서비스 확대(9.9%) 등이 이어졌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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