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기아, 치열한 선두 및 기록 다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윤석민(25)이 올 시즌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후반기 호랑이걸음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기록의 산실이자 KIA에게 2게임차 2위로 전반기를 마친 삼성에서는 올 후반기 대기록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초반 부진을 딛고 올해 프로야구 마운드에서 가장 빛나는 투구를 펼치는 윤석민은 현재 기세대로라면 타이거즈의 전설 선동열(48)만이 밟아 본 위치에 오를 수 있다.
전반기 87경기 중 18차례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12승2패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고 114개의 삼진을 잡아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맞수로 꼽히는 류현진(24·한화)과 김광현(23·SK)이 부상과 부진 등으로 주춤하는 터라 윤석민은 지금의 페이스만 잘 유지한다면 개인 첫 3관왕을 노려볼 수 있다.
프로야구 30년 역사에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3관왕에 오른 선수는 선동열(1986년, 1989~1991년)과 류현진(2006년)밖에 없다.
프로원년부터 참가해 프로야구 30주년을 맞은 삼성은 7월 25일 현재 5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22승을 기록할시 프로야구 최초로 팀 2000승의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또한 이만수, 이승엽, 심정수, 양준혁 등 수많은 거포들을 보유했던 삼성은 55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프로야구 최초 3600홈런을 기록한다.
팀 기록에 이어서 개인기록에서도 삼성의 끝판왕 오승환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면 LG 김용수와 한화 구대성이 달성한 개인통산 200세이브 대기록을 세운다.
타자로는 데뷔 첫해부터 작년까지 10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를 기록한 삼성의 박한이가 11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 기록에 28개를 남겨두고 있다. 선배인 양준혁의 16년 연속 세자리수 안타 기록에 이은 2번째 기록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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