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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2 05:21
입양되는 어린이, 사상 최저치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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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입양되는 어린이의 수가 사상 최저치로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성사된 입양은 총 4,472건으로, 2009년도 대비 4.1% 감소했으며, 이는 해당 기록이 시작된 1997년도 이래로 최저 수준이다. 지난 해 입양된 어린이들의 80%는 정식 혼인이 아닌 관계를 통해 태어난 아이들이었으며, 2000년도에는 이 비율이 69%였다. 이와 함께, 입양된 어린이들의 60%가 4세 이하였으며, 2000년도에는 이 비율이 41%였다. 어린이 자선단체 Barnardo’s의 Anne Marie Carrie 대표는 입양 관련 업무를 맡은 이들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또 신속하게 이들 어린이들에게 입양 가정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전하면서, 이들이 4세 이상이 되면 입양가정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Carrie 대표는 친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수 없다는 사실이 판명되면, 최대한 신속히 이들의 입양을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이면서, 현재 연간 천 명에 달하는 이들이 입양가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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