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황제' 표도르, 헨더슨에 충격의 TKO패
최근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재기의 발판을 노린 '격투황제' 에밀리야넨코 표도르(34, 러시아)가 스트라이크포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댄 헨더슨(41, 미국)에게 충격의 TKO패를 당했다.
미국 ukopia.com에 따르면 3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시어스 센터에서 열린 메인카드경기에서 스트라이크포스의 두 '전설'은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격렬하게 맞붙었으나,'폭탄 레슬러' 헨더슨은 1라운드 4분12초만에 '황제' 표도르를 꺾고 포효했다.
표도르보다 나이가 7살이나 많고 또 한 체급 아래인 헨더슨은 초반부터 표도르를 거칠게 몰아세워, 표도르가 얼굴 오른쪽이 퉁퉁 부어오르고 거의 본능적으로 펜스에 기댄채 숨을 돌리려 했으나 곧바로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헨더슨은 표도르에게 숨돌릴 틈을 주지않고 계속 짧은 펀치를 퍼부으면서 파운딩 펀치를 맞은 표도르가 쓰러지자 주심은 즉각 경기를 중단하고 헨더슨에 TKO승을 선언했다.
이날 경기로 표도르는 결국 자의반 타의반 격투기 인생을 접어야 할지도 모른 반면, 격투기 거물을 잡은 헨더슨은 3연승을 내달리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 스트라이크포스를 평정하고 UFC 재진입을 노리게 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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