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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믿고 14 kg 늘린 조 페시, 영화사 고소

by eknews posted Aug 0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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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팅 믿고 14 kg 늘린 조 페시, 영화사 고소

 
 

배우 조 페시(68)가 2013년 개봉 예정인 영화 ‘고티: 쓰리 제너레이션스(Gotti: In the Shadow of My Father)’의 캐스팅 약속을 믿고 체중을 14kg나 늘렸다가 배역이 바뀌자 영화 제작사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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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이탈리아 출신의 전설적인 마피아 보스 존 고티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고티는 '감비노 파'의 수장을 맡아 살인ㆍ마약 밀매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다 1990년대 초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체포됐으며, 2002년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 전설적인 마피아다.


페시는 제작사로부터 300만달러의 출연료로 고티의 오른팔인 ‘안젤로 루기에로’ 역의 캐스팅을 약속 받았으며 감독은 그에게 배역을 위해 체중을 불리도록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68세의 페시는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는 모험인 줄 알면서도 30파운드(약 14킬로그램)의 체중을 불렸으나, 정작 제작사는 그에게 ‘루기에로’ 배역 대신 훨씬 비중이 낮은 ‘앤서니 카소’ 역을 제안했고 출연료도 100만달러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한편 페시는 영화 ‘나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매컬리 컬킨과 대결했던 도둑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도 카지노, 리쎌 웨폰, 러브 랜치(사진) 등에서의 빛나는 연기로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명품조연’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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