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ICT 산업, 인력부족 현상 장기화 조짐
네덜란드 ICT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반면 ICT 인력 부족 현상이 가중됨에따라 해외 아웃소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the Dutch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job market 보고서를 인용한 암스테르담KBC에 따르면, 네덜란드 IC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인해 2015년까지 27000명에서 40000명 정도의 ICT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2년에 발표된 ICT 협회 보고서에서 보고된 인력 부족 수인 3000명 보다 훨씬 많은 수로, ICT 업계의 인력 부족 현상이 더욱더 가중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네덜란드 ICT 산업의 발전 증가 속도에 비해 ICT 관련 교육 과정과 ICT를 전공한 졸업생들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
네덜란드 기업들은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인도, 동유럽 등 해외 ICT 인력의 아웃소싱을 늘리고 있는 현실이다.
네덜란드 IT업계 종사자들 600명을 대상으로 한 Ernst & Young의 설문조사 결과, 해외 아웃소싱을 긍정적으로 고려한다는 응답이 2005년 20%에서 2008년 27%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네덜란드 내 IT인력 채용에서 해외 아웃소싱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IT 솔루션 개발 분야가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헬프 데스크, 콜센터 분야, IT 유지.보수 분야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당시, 네덜란드 ICT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아웃소싱 국가 설문조사 결과 인도의 ICT 인력이 질적 및 양적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인도가 7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전 세계적으로 ICT 기업들의 인도 ICT 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아웃소싱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Delhi (IITD) ,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Kanpur (IITK) 등 인도의 명문 IT 대학들의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인도의 ICT 관련 졸업생 수는 약 삼십만명 정도로 인력도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으므로 해외 기업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박정호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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