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혁신적 쓰레기매립장 유출물처리 기술개발
벨기에의 한 대학 연구진이 쓰레기 매립장에서 산출되는 유출물(폐수)을 저비용, 친환경적으로 완전 처리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쓰레기 처리기술분야에 혁신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벨기에 리에즈 대학(University of Liege)의 산학기업 Astrea Technology사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산출되는 일명 “lixiviat"라고 부르는 유출물(폐수)을 저비용, 친환경적으로 완전 처리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종 탈질(denitrification) 과정에 해초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사용 후 남은 폐기 해초는 바이오매스로서 재생에너지 생산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중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주는 지속 가능한 환경기술로서 특히 해초 생산이 큰 신생국이나 개발도상국들이 유리하게 사용할 수는 기술로 평가된다.
쓰레기 매립·처리장에서 흘러나오는 유출물(lixiviat)은 생분해성이 극히 낮고 또한 여러 오염 물질들을 포화상태로 가득 함유하기 때문에 이러한 유출물의 질산화(nitrification)-탈질(denitrification) 과정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현재의 기술로서는 유출물을 완전히 깨끗하게 정화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리에즈 대학 환경 연구소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끝에 최근 성공적인 결과를 얻게 되고 이 기술을 산업화하려는 목적으로 2011년 3월 Astrea Technology라는 산학기업을 설립했다.
Astrea Technology사는 앞으로 설립될 유출물 처리장 운영 이외에도 신기술의 노하우를 판매하는 한편, 탈질에 사용된 해초를 바이오매스 에너지로 활용하는 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벨기에 유로저널 신인숙 기자
eurojournal2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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