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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8 19:57
어린이 인구비율 점점 더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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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사 결과 독일의 총 인구 8100만 명 중 겨우 16.5퍼센트만이 18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전체인구 대비 18세 미만자의 비율은 18.8퍼센트였다. 서독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 인구는 2000년 이후 10퍼센트 감소하였고, 동독 지역에서는 29퍼센트 감소하였다. 이로써 독일은 “유럽 내 가장 아동인구가 적은 나라”가 되었다고 연방통계청장이 말했다. 구 동독 지역과 구 서독 지역간에도 큰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동독 지역에서는 지난 10년간 아동의 숫자가 확연히 줄어들었는데, 구 서독 지역에 비해 감소폭이 3배가 컸다. 또한 특별한 점은 구 동독 지역과 구 서독 지역간의 가족 구성의 차이였다: 서독에서는 기혼부부와 그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인 모델이 지배적이었지만, 동독지역에서는 아이가 있는 동거관계 또는 한부모 가정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독일의 이웃국가인 프랑스의 경우 아동 및 청소년 비율은 전체인구 대비 22퍼센트 이상이다. 프랑스는 이미 1980년대 초기부터 가족정책을 펼쳐 출산율을 높이는데 힘쓴 바 있다. 영국, 네덜란드 및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비율 역시 20퍼센트가 넘는다. 터키의 경우 아동 및 청소년 비율이 31.2퍼센트로 터키 인구 7200만 명 중 3분의 1이 18세 미만이다. 한편 독일 아동 6명중 1명은 빈곤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또한 독일 연방공화국의 아동 생활상에 대한 보고서에서 제시된 것인데, 이에 따르면 총 1300만 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 중의 15퍼센트 정도가 빈곤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동의 부모가 벌어들이는 실제수입이 연간 11,151 유로 이하일 경우 빈곤 위협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이 통계는 금전적 수입에만 관련된 것은 아니며, 먹거리, 의류, 장난감, 기념일 축하 등 아동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과 각종 보호 조치들과 관련된 부분을 사회적으로 접촉하면서 확인하여 파악된 것이다. 빈곤 위기의 아동들 중 1/3 이상은 “직장과 가정이라는 긴장영역” 속에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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