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들의 암 발병률이 타 유럽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영국 여성들이 타 유럽 여성들에 비해 음주량이 많고, 비만을 초래하는 식습관 및 운동 부족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게 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sation)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 여성의 25%가 75세 전에 암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유럽 전체 평균인 21% 보다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세계 암 연구 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는 영국 여성들의 과음과 비만을 이에 대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세계 암 연구 기금의 Rachel Thompson 박사는 영국 여성들이 타 유럽 여성들에 비해 음주량이 많고 비만률도 높다고 지적하면서, 영국은 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아 과음 자제와 건강한 식습관을 국가적으로 장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도 한 해 동안 암 진단을 받은 영국 여성은 무려 130,043명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암은 유방암으로, 40,26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을 받는 이들 가운데 25%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남녀 모두를 포함한 영국인 전체 인구의 암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영국인의 40%는 암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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