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지출,'20대 교양오락, 40대 교육, 60대 의료'
1990년 이후 서울시 가계소비에서 교육, 통신, 교통 등 서비스 지출 비중이 확대되고, 가구주 연령대, 가구 유형에 따라 주요 지출비목이 달라졌다.
서울시가 1990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시 가계소비패턴을 분석한 <서울시 가계의 소비구조 분석> 결과, 2008년 서울시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1위 지출비목은 1990년 이래 한결같이 1위 자리를 지켜온 식료품(25.6%)이지만 지출 비중은 1990년(31.6%)보다 6.0%p 줄었다.
교육지출 비중은 1990년 9.0%에서 2008년 13.1%로 4.1%p 상승했고, 교통(9.9%)과 통신(5.6%), 의료보건(5.4%) 비중은 각 2.5%p, 3.8%p, 0.5%p 커졌다. 특히 통신비목 지출 순위는 같은 기간 11위에서 5위로 높아졌다.
아울러 가구주 연령대에 따라 소비구조가 다르게 나타났다.
2008년 40대 가구주 가계는 교육지출 비중이 23.3%로 전 가구 평균을 10.2%p 웃돌았고, 20대 이하 가구주 가계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여가를 중시하는 특성상 교양오락비목의 비중(8.0%)이 컸다.
60대 이상 가구주 가계는 의료보건비목의 비중이 9.1%로 식료품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2008년 노인가구의 경우 식료품(31.1%)과 의료보건(15.4%) 지출 비중이 컸다.
모자가구는 교육비목 지출이 25.8%로 식료품을 제치고 최대 지출비목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 나라 대학생 약 5만명이 부채가 800억원으로 1 인당 1579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올 6월 말 현재 대학생 대출건수가 4.8만건으로 전년 동월 말에 비해 57.2% 증가했다.
대학생 대출 연체율은 14.9%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3.1%p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측은 “상환능력이 부족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부업체 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대학생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대학생 대출자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학자금대출로 전환을 유도하고,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취급 적정성 및 불법채권 추심 여부를 점검하는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net 전재>
유로저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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