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앞 헝친다오에 ‘제2 홍콩’ 만든다
중국 정부가 홍콩 코앞에 '제2의 홍콩'을 개발해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해 관광휴양,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서비스, 첨단기술 산업 단지로 키운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마카오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 헝친다오(橫琴島)에 관세·금융·부동산 개발 특혜를 부여하는 헝친다오신구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2015년 완공되는 주강아오 대교를 통해 홍콩과 차량으로 30분 만에 연결되는 거리에 또 하나의 자유무역지대를 만들면서 홍콩을 긴장시키고 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해외에서 마카오의 3배 면적인 헝친다오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대해 세관통관 절차 및 수입관를 면제하는 등 중국 밖 자금을 빨아들이기 위해 규제를 줄이고 인센티브는 늘렸다.
헝친다오에 입주한 기업에는 부가가치세와 소비세가 면제되며 일정한 자격을 갖춘 회사들은 법인세의 15%를 감면받게 된다.
헝친다오는 홍콩·마카오와 광둥성의 광저우(廣州)·선전·주하이 등 주요 도시를 묶는 주장(珠江)삼각주 경제 클러스터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섬은 주하이 남부와 마카오 중간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이점 때문에 주장삼각주 통합의 핵심 요충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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