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선진국에서 신흥 개도국으로 이동하면서 유럽 감소
2010년 세계 해외 직접 투자 (FDI)I 순유입액 규모가 1조244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지난 해 전체 FDI의 52%가 동유럽을 포함한 개도국에 유입됨으로써, 개도국의 투자유치액이 선진국을 추월했다.
개도국 중에서도 중국, 인도, 브라질의 FDI는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는 지속적으로 감소세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FDI 순유입액의 약 19%를 차지한 유럽은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의 국채 증가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3130억 달러에 그치는 등 감소했다.
2013년에는 세계 해외 직접 투자 (FDI) 규모가 2조 달러로 에상되어, 경제위기 전 2007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한델스블라트지 등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목할 만한 세계 FDI 흐름은 10년 전 FDI 98%가 기업의 경제적 측면이었다면 10년 뒤 현재 FDI 1/3은 국가적 경제조정 측면이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다국적 민간기업의 FDI가 25%를 차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유럽연합(EU) 에너지위원회는 그리스 재건 프로그램으로 가운데 하나로 1600억 유로 규모 태양광발전 단지와 인프라 건설에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그리스의 노동법, 세법, 건설법, 통합 투자유치기관 관련 법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독일경제협회(BDI) 도 그리스의 신재생에너지, 관광, 기간산업에 최대 500억 유로 규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리스 정부의 투자환경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세계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2010년 FDI는 2009년보다 270억 달러 증가한 1050억 달러로 세계 2위 투자국을 기록했으며, 주로 개발도상국에 집중 투자했다.
주로 지멘스, 보쉬, 도이취텔레콤, 알리안츠, 도이취뱅크, 뮌헨너뤽 등이 해외투자를 선도한 반면 국영기업의 FDI는 11%를 차지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해 미국 자동차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7억 유로 를 투자했다.
반면, 독일의 FDI 순유입액은 전년대비 80억 달러 증가한 460억 달러로 독일의 ICT 및 소프트웨어, 금융보험, 자동차 및 기계 등의 부문에 주요 외국인들이 투자했다.
독일의 누적 해외투자액은 2010년 말 기준으로 1조4천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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