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을 이용한 발전가격이 인상돼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간경제지 비르츠샤르츠보케가 28일 보도했다.
재생에너지법은 태양열 발전비용을 낮추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 빕의 시행이후 발전비용은 오히려 인상됐다.
이 법에 따라 태양열 발전설비업체들은 정부지원을 받아 생산량을 많이 늘렸지만 태양열 발전을 설치하는 소비자들은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따라 태양열발전을 설치하는 소비자들이 줄어들 경우 이 분야의 도산까지 우려된다고 추정된다.
2000년 4월1일부터 시행된 재생에너지법에 따라 태양열 발전 시설업체들은 킬로와트시간당 45.7센트를 기본보상으로 받는다. 풍력발전업체들의 보상은 5.5센트에 불과하다. 또 재건은행 (KfW)이 지원해주는 저리 이자의 자금도 대출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기저리 대출을 주요 정책수단으로 이용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재건은행은 태양열 시설지원 대출로 5억4천8백만유로를 지출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