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꺾고 세계주니어테니스선수권 우승
이전까지는 7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한국 주니어테니스 대표팀이 2011 세계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일본을 누르고 우승했던 백인준(안동중)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끝난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누르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유럽 최강 루마니아를 2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지난 5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전 결승에서 만나 이겼던 일본과 또 다시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한국은 홍성찬(우천중)이 첫 번째 단식 경기에서 다카하시 유스케를 2-0)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어진 야마사키 줌페이를 상대로 2단식에 나선 강구건(안동중)이 1-2로 역전패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홍성찬-강구건 조가 다카하시-야마사키 조와 맞붙은 마지막 세 번째 복식 경기에서 차분하게 일본의 허점을 공략해 2-1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했다.
월드주니어대회는 ITF가 U-14, U-16, U-18로 나누어 주최하는 주니어 국가대항전 중 U-14에 해당하는 대회로 남자프로테니스(ATP)의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등 정상급 선수들 대부분이 주니어 시절 출전해 우승을 경험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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