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이후 한 동안 지속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영국 건설업계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건설업계 성장률은 영국 전체 경제 성장률을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가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동안 영국 건설업계 성장률은 1/4분기 대비 2.3%로 집계되면서,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이 기간 중 주택 건설은 4%나 증가했다. 영국 건설업계는 작년 4/4분기 및 올해 1/4분기 중에도 지속적인 침체를 경험했던 바 있다. 건설업계의 이 같은 성장률은 국가 통계청이 이전에 발표한 영국 전체 경제 성장률 0.5%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가 통계청은 이에 따라 전체 경제 성장률을 재수정하여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가 통계청은 건설업계 성장률을 고려할 때, 2/4분기 중 GDP 성장률은 종전에 발표한 0.2%보다 0.1% 높은 수준으로 재수정하여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국가 통계청은 건설업계의 성장률을 반영하여 타 업계의 성장률을 종합한 최종 성장률 보고서를 오는 8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건설업계는 영국 전체 경제 부문에서 6%를 차지하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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