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남중국해 대립 아세안의 최대 무역 파트너 등극
중국이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주변 동남아 국가들과 첨예하게 영유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연합(EU)를 제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최대 무역파트너가 됐다.
아세안의 최대 무역파트너는 2008년까지만 해도 일본이었고 EU에 이어 중국은 당시 3위에 그쳤으나,"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속도만큼 민첩하게 남진(南進)해 아세안과의 무역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화교들이 밀집한 아세안에 대 중화권 경제벨트를 조성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 발표를 인용한 중궈징찌왕(中國經濟網)지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아세안의 총 무역액은 지난달 말 총 2,300억달러에
달했다.
아세안의 중국에 대한 수출액은 총 1,13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9.1% 늘어났고, 또 수입액은 총 1,177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1.8% 늘었다.
이같이 중-아세안 간에 무역이 급증하는 데는 윈윈이 가능한 산업분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중국은 첫 항공모함인 바랴그호를 내년 8월 1일 인민해방군 건군 기념일에 정식 취역시켜 최고권력기관인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직접 지휘아래 남중국해에 배치될 것이라고 발표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국경 분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랴그호는 내년에 실전배치되기 전까지 여러차례 시험항해와 훈련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까지 항모 전단 구축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바랴그호는 또 중국 하이난다오 해군기지를 모항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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