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없는 여자교수의 비율이 당초보다 낮게 나타났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28일 보도했다.
독일경제연구소 (DIW: Deutsches Institut fuer Wirtschaftsforschung)가 지난해 발표된 자료를 다시 재평가한 결과 자녀없는 여자교수의 비율은 당초 발표됐던 40%보다 훨씬 낮은 25%로 분석됐다.
이 연구소의 크리스찬 슈미트 연구원은 “여자교수들이 35세이후 출산하는 자녀들을 충분히 감안하지 않고 조사를 했기 때문에 자녀없는 여자교수의 비율이 너무 높게 나타났고”고 밝혔다.??
슈미트 연구원은 또 “여자교수들이 연구나 이기주의 때문에 자녀를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학위를 마치고 늦게 결혼하고 아이를 갖게 되어 그렇다”고 분석했다.
로스톡시에 있는 막스플랑크연구소가 스웨덴의 상황을 조사한 결과 여자교수들이 자녀를 갖는 것은 학위정도가 아니라 어떤 직업에 종사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으로 밝혀졌다.
많은 시간을 요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많은 경우 아이가 없었다.
그러나 대개 시간이 많고 자녀를 돌볼 여유가 있는 여성들은 자녀가 있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