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윌리엄스, 로저스컵서남녀단식 동반 우승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서리나 윌리엄스(80위.미국)가 남녀프로테니스 로저스컵서 나란히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43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마디 피시(8위.미국)를
2-1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전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13위,프랑스)와 경기 중 1세트를 따내고 2세트를 3-0으로 앞서던 중 송가의 오른팔 부상 기권으로
결승에 올라 마디 피쉬(미국)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올해 열린 6차례 마스터스 대회 가운데 5개를 제패한 조코비치는 지난달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올해 하드 코트 경기에서 29전 전승을 거두는 등 시즌 성적 53승1패의 승률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9개 대회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4강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에게 진 것이 올해
유일한 패배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05만달러) 단식 결승에서는 윌리엄스가 사만다 스토서(11위.호주)를
2-0으로 완파하고 복귀 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서리나 윌리엄스는 13일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4위,벨라루스)를 2-0(6-3 6-3)으로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윔블던 우승 이후 발 부상과 폐색전증이 겹치는 바람에 1년 가까이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윌리엄스는 올해 6월 복귀 후 이달 초
WTA 투어 뱅크 오브 더 웨스트 클래식에서 복귀 후 첫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타며 이달 말 열리는 US오픈 전망을
밝혔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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