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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3 04:09
英 집값, 향후 4년 간 14%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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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연구소(Centre for Economics and Business Research)가 영국 집값이 향후 4년간에 걸쳐 14%나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하고 나섰다.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현재까지는 모기지 승인이 매우 저조한 만큼, 실제 이와 같은 집값 인상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상반된 견해도 제시되고 있다. 경제산업연구소는 현재 £176,000선에서 형성되어 있는 영국 평균 집값이 오는 2015년도가 되면 £200,000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경제산업연구소의 이 같은 전망은 최근 불경기의 여파로 실제 구입가격보다 집값이 하락해 울상을 짓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제산업연구소의 Douglas McWilliams 대표는 판매 가능한 매물 부족으로 인해, 당장 집값이 대대적으로 상승하는 일을 없을 지라도, 집값은 결국 점진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산업연구소는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 향후 몇 년간은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밝히면서, 오는 2015년까지 2%를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금리는 지난 2009년 3월 0.5%로 인하된 이래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업체 카운슬(Council of Mortgage Lenders)에 따르면, 지난 달 승인된 모기지 규모는 126억 파운드로, 이는 지난 2000년도 7월 이래로 최저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업체 Marsh & Parsons의 Peter Rollings 대표는 집값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모기지 대출 규모가 너무 부족하다고 전하면서, 모기지 승인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처럼 집을 구입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임대가 급증, 현재 전국적으로 세입자가 지출하는 월평균 주거 임대료는 £705를 기록하고 있으며, 런던은 무려 £1,000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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