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노동당 정부의 지지자들과 제 1야당인 보수당의 지지자들 모두 가장 중대한 사안으로 이민자의 감소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YouGov가 지난 24~26일 가이 영국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노동당 지지자의 42%, 보수당 지지자의 62%가 차기 정권의 1순위 과제로 이민자의 감소를 지목했다. 그 뒤로는 유럽 연합(EU)의 영향력 약화, 그리고 서민들을 위한 지원 확대를 각각 지목했다. 이로써 다시 한 번 현재 영국민들의 여론이 이민자 유입을 반대하고 있음이 증명된 셈이다. 한편, 정당 지지율 면에서는 보수당이 41%, 노동당 31%, 자민당 15%로 집계되어 변함없는 보수당의 강세를 드러냈다. 현 노동당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불과 14%에 그쳤으며, 이와 함께 브라운 총리는 총리직에 적합한 인물로 25%의 지지를 얻어 33%의 지지를 얻은 데이빗 카메론 보수당수에게 다시 한 번 밀렸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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