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2/4분기 GDP 성장 부진 속 투자처로 각광

by eknews posted Aug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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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2/4분기 GDP 성장 부진 속 투자처로 각광

체코 경제 성장률이 지난 2/4분기 동안 전년대비 2.4%,전 분기대비 0.2% 성장함으로써 2009년 중반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외 수출은 경제성장의 주 동력으로 작용했으나 가계 및 정부 지출 감소는 경제성장을 저해시켰다. 


하지만 지난 18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세계경기 후퇴 공포감으로 인해 세계 증시가 급락하고 유럽증시도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인 4.8% ,이웃 헝가리 바르샤바 증시도 5.81% 급락한 가운데 체코증시(PX Index)는 1.6% 소폭 하락한 1005.8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체코 크라운 및 국채를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고 있다.


영국 Record currency management사 Bob Noyen 최고투자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여전히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 체코 크라운 및 기타 동유럽 국가들의 통화는 현 상황에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Bloomberg 통신은 “유럽재정적자가 악화될 경우 체코 크라운은 스위스 프랑과 같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10년 물 체코 국채 수익률은 3.15%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수익률 하락은 체코 국채 및 체코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및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체코의 개인 및 기업 부채로 발생한 금융위기가 국가부채 위기로 변형됨에 따라 우려가 높아졌다.
코중앙은행(CNB) Mojmir Hampl 부총재는 “세계경제는 아직 경제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경제분석가들은 3/4분기에 기준금리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Hampl 부총재는 체코 제품이 주로 유로존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금리 정책기조 유지의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 미국 신용등급 하락 소식 및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는 독일 경제에 영향을 주고 이는 다시 체코 경제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지난 주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채를 매입했는데, 이는 크라운 가치를 상승시켜 체코 수출업자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고 밝혔다.


지난 7개월 동안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전년대비 46% 상승한 645억 크라운으로 집계되었다.


하지만 2008년 세계금융위기 도래 전보다 16% 낮은 수준이며, 2007년 호황기와 비교하면 34% 정도 낮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5년제 고정금리를 선호했으나 7월의 경우 시장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3년제 고정금리 대출 규모가 5년제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체코 유로저널 김형수 기자
         eurojournal1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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