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AMD가 드레스덴에 있는 공장에 25억유로, 우리돈으로 약 3조원 정도를 투자한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투자로 드레스덴 공장에서 300mm 실리콘 칩 생산이 확대된다고 이 업체는 밝혔다. 투자는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기존 FAB 30 제조시설을 개조, FAB 38로 확대하게 된다. 2단계는 지난해 가을 가동을 시작한 FAB 36 칩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청정실이 설치된다. AMD의 헥토 루이즈 사장은 “전세계에서 AMD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투자증대 이유를 밝혔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FAB 38 시설에서 내년 말 정도 300mm 실리콘 칩이 생산된다.
현재 드레스덴에 있는 AMD 공장에서 3천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