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무려 20%가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물리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채용업체 TLTP Education가 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20%가 지난 12개월 중 물리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으며, 응답자의 3분의 2는 언어 폭력을 당했고, 18%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로부터 모욕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6%는 교사라는 직업을 가족이나 친구에게 권장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 역시 교권 추락과 학내 무질서의 심각성을 깨닫고, 최근 교사들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아직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최근 교사들로 하여금 학생들을 통제하기 위해 체벌이나 물리적 개입을 할 수 있으며, 학교장들은 이러한 교사들을 처벌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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